태어난 시각을 모를 때

시각 후보
12시진
확정
12번 모두 같을 때
가능성 높음
4번 중 3번 이상 같을 때
함께 세는 항목
8개

태어난 시각을 모르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. 우리는 그때 아무 시각이나 넣어 계산하지 않습니다. 여덟 글자 가운데 여섯 글자로 보고, 시각에 따라 결론이 갈리는 곳만 따로 말씀드립니다.

시각이 정하는 것은 두 글자

여덟 글자 가운데 시각이 정하는 것은 시주(時柱) 두 글자입니다. 해·달·날의 여섯 글자는 대개 날짜로 정해집니다. 그래서 시각을 몰라도 나를 나타내는 글자(일간)는 그대로 확정되고, 대부분의 날에는 태어난 달의 기운과 띠도 확정됩니다.

예외가 하나 있습니다. 절기가 드는 날(한 해에 열두 번)에 태어나셨으면, 그날 몇 시에 태어나셨느냐에 따라 달이 바뀌고 입춘이면 해와 띠까지 바뀝니다. 그 경우에는 달과 해도 시각에 따라 갈리는 항목으로 함께 세어 따로 말씀드립니다.

열두 시진을 전부 계산합니다

하루는 두 시간씩 열두 시진으로 나뉩니다. 시각을 모르시면 우리는 열두 시진을 하나씩 넣어 열두 번 계산하고, 결론이 시각과 무관하게 같은지를 봅니다.

무엇이 갈리고 무엇이 남나

기운의 세기, 사주의 중심(격국), 도움이 되는 기운(용신), 대운이 시작되는 나이는 시각에 따라 갈릴 수 있는 항목입니다. 반대로 일간, 태어난 달의 기운, 해·달·날의 기둥, 배우자 자리(일지)는 시각과 무관하게 남습니다. 말년을 보는 당사주 항목은 시각이 있어야 정해지므로 비워 둡니다.

대략이라도 아시면

"새벽쯤", "점심 무렵" 처럼 대략 아시면 그 시진만 골라 넣으실 수 있습니다. 시진은 지역의 경도에 맞춰 보정하므로 서울 기준으로는 자시가 밤 11시 30분 무렵에 시작합니다. 서머타임은 계산에 쓰지 않고, 해당 시기에 태어나셨으면 그 사실만 알려 드립니다.

이 글이 근거로 삼은 우리 계산

시각 후보를 열두 자리로 늘어놓고 각 시진의 가운데 시각으로 사주를 세운 뒤, 기운의 세기·격국·용신·용신을 정한 방법·시주·대운 시작 나이·월주·년주 여덟 항목이 몇 번 같게 나오는지를 셉니다. 풀이 문장 가운데 시각에 기대는 문장도 같은 기준으로 남기거나 보류합니다.

여기까지는 이름만 알면 누구나 같습니다. 여기서부터는 사주마다 갈립니다.

이 글은 계산 규칙과 옛 문헌의 용어 설명을 정리한 것입니다. 특정 개인을 진단하거나 앞일을 단정하지 않으며, 의료·법률·투자 자문이 아닙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