왜 음력이 아니라 절기인가

절기 표 범위
1899년 ~ 2100년
해의 경계
입춘의 순간
달의 경계
열두 절(節)의 순간
음력을 쓰는 곳
당사주 항목만

사주를 음력으로 본다고 아는 분이 많습니다. 실제로 여덟 글자를 세우는 기준은 음력이 아니라 해의 자리, 곧 절기입니다. 이 글은 왜 그런지, 그리고 그 차이가 여덟 글자에서 얼마나 큰지를 설명합니다.

해가 바뀌는 날은 설날이 아니라 입춘

사주의 한 해는 음력 설날이 아니라 입춘(立春)에 시작합니다. 입춘은 해가 하늘에서 정해진 자리에 이르는 순간이라 해마다 날짜와 시각이 조금씩 다릅니다. 그래서 1월 말이나 2월 초에 태어난 분은 달력의 연도와 사주의 연도가 다를 수 있고, 띠도 함께 달라집니다.

달이 바뀌는 날도 절기가 정한다

달(월주)도 음력 초하루가 아니라 열두 절(節)에서 바뀝니다. 입춘·경칩·청명·입하처럼 한 달에 하나씩 오는 절이 그 경계입니다. 음력 날짜로 달을 정하면 경계 근처에 태어난 분은 월주가 어긋나고, 월주가 어긋나면 계절이 바뀌어 기운의 판단 전체가 흔들립니다.

분 단위로 계산합니다

우리는 1899년부터 2100년까지의 절기를 천문 계산으로 미리 구해 표로 두고, 태어난 시각을 그 경계와 비교합니다. 절기가 드는 날 태어난 분은 몇 시 몇 분에 태어났는지에 따라 달이 갈릴 수 있습니다. 그 범위 밖의 날짜는 계산하지 않고 그렇다고 말씀드립니다.

음력은 어디에 쓰나

음력은 여덟 글자에는 쓰지 않습니다. 옛 당사주(열두 별로 초년·청년·중년·말년을 보는 방식)는 음력 달과 날로 별을 짚기 때문에 그 항목에만 씁니다. 화면에 음력 날짜를 함께 보여 드리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.

이 글이 근거로 삼은 우리 계산

절기 표는 해마다 입춘을 비롯한 스물네 절기의 시각을 천문 계산으로 구해 담아 둔 것입니다. 해의 경계는 입춘의 정확한 순간, 달의 경계는 열두 절의 순간이며, 둘 다 표준시로 비교합니다. 음력 표는 당사주 계산에만 연결돼 있습니다.

여기까지는 이름만 알면 누구나 같습니다. 여기서부터는 사주마다 갈립니다.

이 글은 계산 규칙과 옛 문헌의 용어 설명을 정리한 것입니다. 특정 개인을 진단하거나 앞일을 단정하지 않으며, 의료·법률·투자 자문이 아닙니다.